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진에 빠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앞에서 압도적인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쳤다. 올 시즌 12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30에서 0.333(102타수 34안타)로 올랐고, 출루율은 0.420에서 0.419로 소폭 하락했다.

시즌 타율 0.160으로 부진한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추신수의 활약을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텍사스와 연장 11회 혈전을 펼쳤고 6-4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