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68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기존주택을 매입 후 개·보수해 취약계층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최소한의 주거비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도내 300가구를 공급하며 공급대상지역 외의 타지역 출신인 무주택 청년(만 19세∼39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1·2순위 100만 원(3·4순위 200만 원)으로 청년층의 목돈 마련 부담을 줄였고, 임대료는 시중 전세시세의 30%수준(3·4순위 50%수준)으로 공급된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에 2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도내 382가구를 공급하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맞벌이는 90% 이하)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및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시세의 30% 수준이다.

주택 소재지 및 세부 임대조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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