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국민신청실명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가 자체적으로 선정·결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정책실명제 사업과 달리 시민들이 요청한 관심사업을 정책실명과제로 관리·공개하는 방식이다.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5월 한 달간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메뉴와 이메일(siosio@korea.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anyang.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각 1회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분기 1회로, 접수기간을 15일에서 한 달로 개선해 운영을 확대했다.

국민신청실명제 신청 건에 대해서는 정책실명제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거나 단순 민원 또는 내용이 불분명하고 특정할 수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최대호 시장은 "국민신청실명제 확대 운영을 통해 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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