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해맑은 어린이들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디자인한 전자여권 커버 1만8천 장을 만들어 선착순 배부한다.
지구본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어린이 8명이 손을 잡은 모습 또는 떠오른 열기구를 향해 어린이들이 뛰노는 모습 등 두 가지 일러스트의 여권 커버를 선택할 수 있다.
아동용 여권 커버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 로고가 박혀 있다.
일반 성인에게는 투명 재질의 시 전자여권 커버 7만 장을 나눠 준다.
시는 전자여권 커버에 시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야간 여권 발급 사전 예약이나 여권 접수 시간별 상황 등을 안내하는 시 홈페이지를 접속할 수 있게 해 놨다.
야간 여권 발급 인터넷 사전 예약제는 방문 날짜와 시간(오후 6시~8시 30분)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퇴근시간 이후 시청 여권 발급 창구를 찾는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은 대기시간 없이 원하는 시간에 여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시청 1층 종합민원실 내 여권 민원 창구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하루 평균 650건의 여권을 발급하며, 전국 239곳 여권 발급 대행기관 중에서 경기도 여권민원실 다음으로 많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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