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지자체 공모에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창업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 지원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지자체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과 같은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고잔동에 오피스텔 100가구, 벤처오피스 및 창업지원시설 등을 계획해 사업가능성 및 입지 여건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거쳐 후보지들 가운데 유일하게 ‘창업지원주택 유형’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중앙동 역세권의 창업지원주택 공급과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인 주차구획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주변 상업업무시설, 의료시설 등의 주차 이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복합시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창업지원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이 졸업 후에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청년 인재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월·시화 청년친화형 스마트 산단 및 스마트 선도산단 도시로서 청년 취업, 주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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