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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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노년층의 고독사와 우울로 인한 자살률이 증가하는 실정이다.

오가는 친지나 돌봐주는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는 노년층 170명이 대상이다.

동안보건소는 다음 달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이들 노인을 대상으로 발마사지, 실버댄스, 클라이아트, 비누공예, 미술, 반려식물 만들기 등의 건강증진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보건교육’도 병행한다.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유연성 체조, 치매예방 교육,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건강수칙 및 고혈압과 당뇨 예방 등이 주요 내용이다.

조병채 동안보건소 소장은 "어르신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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