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인하대 복싱 선수들 6~13일 러시아 국제대회 출격

인천시청과 인하대학교 복싱 선수들이 ‘2019 콘스탄틴 코로트코프 메모리얼 국제복싱대회(International Boxing Tournament Konstantin Korotkov Memorial)’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6~13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23개국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인천은 총 9명(남자 7명, 여자 2명)이 나선다.

김원찬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청 소속 남자부 신종훈(49㎏급)·김준기(56㎏급)·신동욱(75㎏급), 여자부 김채원(51㎏급)·노희민(75㎏급) 등 5명과 인하대 소속 오범석(52kg급)·이정철(63㎏급)·최도현(57kg급)이 포함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오연지(인천시청)는 다른 국제대회 일정과 겹쳐 불참한다.

2019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동메달리스트 최우석(계산공고)은 경기에 나서지는 않고 옵저버로 참여한다. 이는 김경식 인천복싱협회장이 약속했던 ‘인천 복싱꿈나무들의 국제대회 견학 기회 제공’ 차원에서 이뤄졌다.

인천은 김준기·오범석·이정철·최도현·김채원 등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오범석은 2019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 최도현은 은메달을 따냈다. 김준기는 노련미, 김채원은 패기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이며 김채원은 같은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최유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