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성장 잠재력이 큰 혁신 중소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도약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스케일업 금융은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신용평가사 회사채 발행 신용등급 B 이상인 외감기업이다. 업체당 지원 규모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기업의 신용평가등급과 발행증권별로 차이(3~6%대)가 있다.

중소 벤처기업은 이번 지원을 통해 3년간 최대 150억 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중진공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전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에너지 신산업 등 8대 선도산업 및 혁신성장 업종 중소 벤처기업이 스케일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미르 인턴기자 jmr@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