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어린이 큰잔치’ 체육관 등 3곳서 즐거운 이벤트

양평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펼친 ‘양평어린이 큰잔치’가 5일 군 실내체육관 및 군민회관, 보건소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지역 어린이들은 물론,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로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풍성한 체험 및 놀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이 주최하고 양평군민포럼과 양평군교원총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이날 행사장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정병국 국회의원, 이정우 군의회 의장, 전진선 군의원 등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했다.

행사는 배움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9시 군청에서 행사장까지 군악대 및 경찰서 행렬, 사물놀이, 풍선 나눠주기 등으로 시작을 알렸다.

배움마당에서는 나만의 우산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비누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각자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물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놀이마당에서는 로데오 체험과 놀이터 에어 운스 등이 열려 곳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공연마당에서는 1318 댄스 공연, 택견, 버블·매직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다. 군장비 전시, 삼겹살 무료시식, 청소년정책 설문조사, 한지 거울 만들기 등 체험마당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에 수백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어린이 날은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군민들은 물론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