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는 ‘털실 옷 가로수 풍경 길’ 조성을 위해 털실 옷 제작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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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털실 옷 제작에 참가하는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간 털실 옷을 만들고, 10월부터 전시에 들어간다.

7개 조 3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털실 옷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제작한 144점의 털실 옷은 깨끗하게 세탁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 신규 구간을 선정해 100그루에 추가로 털실 옷을 입혀 시민들에게 좀 더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털실 옷이 완성되면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되는 모든 작품에 봉사자들의 이름표를 부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뜬 털실 옷으로 환경 보존은 물론 시민이 직접 만든 멋진 가로수길이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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