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과제 지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개발도시형 영구임대아파트 자살 예방 모델 개발’이라는 과제로 신청, 이 같은 쾌거를 이뤘다. 중앙부처 및 각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 속에 경기도에서는 단 두 지자체만이 선정됐다.

‘개발도시형 영구임대아파트 자살 예방 모델 개발’은 공무원, 주민, 전문가 등 각계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국민 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과제이다.

국민디자인단은 이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 중 워크숍을 거쳐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영구임대아파트의 자살 고위험군 주민들을 지키고, 사회에 건강하게 편입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 및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9년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주민이 직접 정책을 개발하고 사업을 이끌어 가는 시스템을 구축, 정책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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