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가 오는 9일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강좌 및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2008년부터 시작한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 검진은 중년기부터 노년기 남성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

 검진을 원하는 55세 이상 남성은 신분증, 의료급여카드(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대상자일 경우)를 지참해 당일 보건소 1층을 방문하면 된다.

 검진은 1·2차로 나눠 진행하며, 당일 1차 검진에서는 문진(배뇨장애 관련 설문지 작성), 혈액검사(PSA) 및 비뇨기과 전문의와 일대일 상담을 실시한다.

 전립선 건강강좌는 이날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전립선에 관한 동영상 시청, 비뇨기과 전문의 강연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검진 결과는 우편으로 발송한다. 건강보험 대상자는 혈액검사 이상 소견이 발견된 대상자에 한해, 의료급여 대상자는 검진자 모두 지역 내 의료기관 2차 검사(전립선 초음파검사)를 무료로 받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립선암은 남성 10대 암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인구 노령화 및 서구화된 식생활로 전립선암이 증가함에 따라 중장년층은 1년에 한 번은 꼭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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