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포천~소흘 제방도로 개설사업’에 따른 잔여 지방채 20억 원을 전액 상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포천~소흘 제방도로 개설사업 200억 원 ▶수해 복구공사 100억 원 ▶세수 부족분 차환 100억 원 ▶행복주택 건설사업 93억 원 등 총 493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으나 매년 지방세 확충 노력과 함께 선심성·일회성 사업의 예산편성을 억제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확인해 과감히 정리해 왔다.

 또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재정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절감하는 등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해 마침내 지방채를 전액 상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재정건전화 계획을 지속 추진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합심해 예산 낭비 요인을 줄이고 충실한 재정 운용을 추진함으로써 지방채를 모두 상환할 수 있게 됐다"며 "매년 지방채 상환에 들어간 비용 등 절감된 재원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써 포천을 만들기 위한 기초재원으로 적극 활용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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