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농협의 영농작업반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섰다.

2019050701010001742.jpg
6일 의정부농협에 따르면 영농작업반은 30여 명의 농촌일자리 인력 풀(pool)을 구성,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신청을 받아 혹서기(7월)를 제외한 연중 지속적인 인력 중개 업무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정부협력사업자로 선정, 경상적 경비의 일부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받아 운영함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여 년째 농촌인력 중개사업을 해 오고 있는 의정부농협은 작년 한 해 동안 800여 농가에 연인원 3천400여 명의 인력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비 1억7천만 원을 투입해 3천400여 명의 인력을 중개할 계획으로, 농가들의 농업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은 "이 사업을 통해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생산비 절감 효과로 인한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