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80개 상장사의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화성상공회의소는 지역 상장사(코스피·코스닥) 8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화성지역 상장사 경영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18년도 지역 상장사 80개 사의 총 매출액은 13조2천954억 원, 영업이익은 8천728억 원, 당기순이익은 3천68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71%, 0.97%, 69.51%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57%로 전년 대비 0.19%p 증가했다.

전국 상장사 대비 화성지역 상장사들의 경영실적은 총 매출액에서 1.05%, 영업이익에서는 0.79%, 당기순이익에서는 0.3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19개 사의 총 매출액은 4조8천2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천9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73억 원으로 26.09%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96%로 전년 대비 0.9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 지속 업체 11개 사, 적자 지속 업체 5개 사, 흑자 전환 1개 사, 적자 전환 2개 사로 나타났다.

코스닥 61개 사의 총 매출액은 8조4천6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천819억 원으로 3.24% 증가, 당기순이익은 2천9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4.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05%로 전년 대비 0.97%p 상승해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 지속 업체 36개 사, 적자 지속 업체 12개 사, 흑자 전환 7개 사, 적자 전환 6개 사로 나타났다.

화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분석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18년도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 아래 관내 업체들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이러한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지원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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