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 의장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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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장은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효잔치에 참석해 "도의회는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며 "도의회가 역사의 아픔을 함께하며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효잔치에는 강일출(93) 할머니와 이옥선(93) 할머니,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학생 및 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송 의장은 "어르신들이 한 분씩 나비가 될 때마다 ‘일본의 진정한 사과’라는 마지막 소원을 들어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며 "도의회는 어르신들의 여생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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