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매시장 설립 목적을 이행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구리농수산물공사 제10대 김성수 사장이 취임 첫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며 상임이사를 역임했고, 농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는 등 농수산물 유통 분야 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김 사장이 도매시장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혁신을 통한 도매시장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을 목표로 농어민과 시민 중심의 혁신 도매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농산물 제값 받기와 고객 참여 중심의 도매시장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 현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조성을 통한 실현 가능한 사업 모형을 확정하고, 장기적으로는 도매시장 이전 추진 등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경친화적 도매시장 운영을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뢰받고 존재감 있는 책임 있는 공기업 조성을 위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정사회 구현, 생동감 넘치는 조직문화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본인이 경험했던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매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꾀해 거래금액 1조 원을 달성, 전국 2위권 도매시장으로 육성하고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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