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여성 안심·안전사업, 고위 공직자·공공기관 관리자 성평등 교육 등 34개 여성친화 사업을 추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안전·건강복지·교육문화·환경·교통·일자리·소통 등 7대 분야에서 34개 여성친화 사업을 전개한다.

주요 사업은 여성 안심·안전사업, 고위 공직자·공공기관 관리자 성평등 교육인 오블리주(oblige) 5.0+ 운영, 중장년 여성 취업 지원 등이다.

여성 안심·안전사업은 ▶여성 안심화장실 운영 ▶우먼 하우스 케어 방범 서비스(출입문·창문 등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주거 침입 방지)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여성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사업 등이다.

시는 여성 안심화장실 운영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여성들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카메라 전파 탐지기·렌즈 탐지기를 활용해 불법 촬영 카메라를 점검하고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한다. 점검 후에는 점검 완료 표지와 ‘불법 촬영 금지 경고문’을 부착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오블리주 5.0+ 사업은 시 고위 공직자·공공기관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오블리주 5.0+ 정책에 따라 5급 이상 고위 공직자, 시 협업기관 5급 이상 고위관리자는 성평등 교육을 반드시 연 1회,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교육 이수 여부는 개인 인사평가와 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만 40세 이상 취업 희망 여성을 대상으로 한 ‘중장년 여성 취업 지원’ 사업도 운영된다. 시는 중장년 여성 취업 지원 교육, 직무소양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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