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은 가정의 달과 육군 주간을 맞아 어린이 날 기념 부대 개방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장병 가족, MOU 기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방행사는 사단 군악대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비 전시회와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작은 음악회는 안중근 장군의 생애를 담은 뮤지컬 ‘영웅’의 OST 등을 선보여 군인정신과 애국심을 표현했다. 마술 공연과 군악대 공연은 흥겨운 분위기로 어린이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장비 전시회에서는 전투 식량과 피복류 등 각종 물자와 박격포· K-1전차·헬기(500MD)·헌병MC(싸이카) 등 군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탑승해 볼 수 있었다. 시간과 페인트 탄 사격, 포토존에서의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들도 동시에 열렸다.

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더 가까워지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부대상을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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