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관내 2천여개 법인에서 ‘2018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3천576억 원을 납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징수는 지난해 법인지방소득세 2천214억원 대비 약 160% 정도 증가된 규모로 D램 반도체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최대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주)의 영향이 컸다.

SK하이닉스에서 3천279억원을 납부하면서 법인지방소득세의 91.68%로 역대 최고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1996년 시에 107억원을 납부한 것을 마지막으로 계속된 적자로 법인지방소득세 실적이 없었던 SK하이닉스는 2015년 이후부터 법인지방소득세 평균 67%를 차지하는 등 시 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주)가 34억 원,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주) 22억 원으로 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순위 2위, 3위를 이었다.

김인환 세정과장은 "법인에서 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는 지역경제 발전과 각종 이천시 기반조성에 필요한 재정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천시와 법인이 함께 상생의 길을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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