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례동은 주민 건의사업이었던 밀리토피아 골프장내 통학로 개설공사를 국방부·LH와의 협력 속에서 마무리하고 학생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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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학로 개설은 지난 2018년 1월의 지웰푸르지오단지 학생들의 위험한 통학환경의 개선에 대한 주민 건의사항이 지난 1년여 동안 지지부진했다.

민선 7기 들어 김상호 시장의 학생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라는 목적에 토지소유자인 국방부를 반년에 걸쳐 직접 설득해 지난 1월에 토지사용 승낙을 얻어낸 것이 급진전을 이뤄낸 계기가 됐다.

또 이를 바탕으로 2월초 위례신도시 개발기관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는 등 1년 4개월에 만에 이뤄낸 적극행정의 결과로서 모범적인 협업모델이 됐다.

그동안 위험한 도로교통에 노출되면서 먼거리를 돌아서 통학해야 했던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는 이번 통학로 개설로 인해 안전하면서 빠른 지름길로 통학할 수 있게 되고 교통사고 위험예방에서 벗어나게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산 위례동장은 "통학로 개설은 市(洞)·국방부·LH가 주민중심의 관점에서 함께 합심하여 이뤄낸 결과로서 주민모두의 성과물"이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편리한 보행을 위한 통학로가 개설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불편 사항을 찾아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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