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9일부터 전국 최초로 10곳의 관광명소를 27개 노선 392대의 시내버스를 통해 홍보한다.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풍무동 장릉, 장기동 금빛수로(라베니체), 양촌읍 김포독립운동기념관, 대곶면 대명항·함상공원·덕포진, 월곶면 김포국제조각공원·문수산성 등 김포 전역이 안내방송으로 두루 소개될 예정이다.
기존에 단순히 ‘캐널시티’로 안내되던 정류소는 앞으로 ‘한강중앙공원과 금빛수로 라베니체가 있는 캐널시티’라고 방송된다. ‘성동검문소’의 경우 ‘조선시대 병인양요 격전지인 문수산성이 있는 성동검문소’라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승객들이 방송을 들으며 예전에 다녀왔던 추억도 떠올리고, 한 번쯤 가 보고 싶은 그런 안내방송이 될 것"이라며 "김포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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