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고양시 삼송·지축·행신지역 LH 임대아파트 내 상가를 영세 자영업자와 창업자를 위한 ‘LH희망상가(임대상가)’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영세 상인의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와 서민 창업자의 창업공간 제공,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LH희망상가는 5월 중 일반형과 6월 공공지원형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일반형은 오는 22일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신청을 받는다. 임대조건은 경쟁입찰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낙찰된 금액을 임대보증금으로 결정하며, 임대보증금의 24분의 1을 매월 임대료로 납부하게 된다.

공공지원형은 청년·경력단절 여성, 사회적 기업, 영세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입점신청서 등을 LH 인천지역본부로 제출하면 된다. 임대조건은 청년·경력단절 여성, 사회적 기업은 감정가격의 50% 수준이며, 영세 소상공인은 감정가격의 80% 수준 임대조건으로 공급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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