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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농악 중 ‘축원 덕담 고사굿’의 한 장면. <평택농악보존회 제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19년 평택농악 정기발표 공개행사 ‘파일 난장굿’이 오는 12일 오후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전통문화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정기발표 공개행사는 평택농악의 연희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다.

이번 정기발표 공개행사는 평택농악 시민동호회의 대동 길놀이를 시작으로 행사 참가자들의 재수소망을 기원하는 ‘축원 덕담 고사굿’, 평택농악 젊은 전승자들의 축하공연인 ‘모듬북 대합주’, 다양한 진풀이와 상모놀이가 돋보이는 ‘평택농악 판굿’, 평택농악의 백미인 ‘버나놀이’, ‘무동놀이’ 등이 이어져 평택의 자랑인 평택농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과 ‘송파산대놀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진도북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으로 우리 문화의 다채로움과 우수성을 함께 느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평택농악의 역사를 보여 주는 평택농악 사진전시회와 상모놀이, 무동이 캐릭터 체험 등 시민들이 평택농악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장은 "평택농악에 보내 주시는 평택시민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번 정기발표 공개행사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시민들이 보다 쉽게 평택농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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