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는 오는 6월 개최될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행정의 위법, 불합리한 사항, 제도개선 및 건의사항 등의 시민제보를 접수받는다.

시의회는 제보된 내용을 토대로 시정의 부조리와 위법성, 부당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 분석해 6월 10부터 9일간 열리는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는 시 주요시책 및 사업에 대한 문제점 등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시민 생활의 불편사항, 기타 제도 개선사항 등이다.

하지만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개인의 사생활 및 개인정보 침해가 우려되는 사항, 익명제보, 근거없는 비방 및 악의적인 루머 등은 접수에서 제외된다.

시민제보는 구리시의회 홈페이지의 ‘의회에 바란다’와 전화, 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석윤 시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해 집행기관 행정전반에 대한 추진실태를 감사하고 시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 시정토록 하는 등 우수한 시책은 널리 알리는 정책"이라며 "이번 시민제보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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