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민들이 스스로 생활 주변의 문제를 찾고 새로운 해결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주도 문제 해결 사회 혁신 플랫폼인 하남형 리빙랩 ‘하남공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남형 리빙랩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 모든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주차난, 원·신도심 불균형, 어린이 통학안전, 치매노인 보호 등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를 설계부터 해법 도출까지 모든 과정에 능동적으로 시민이 참여해 해결하는 혁신 프로젝트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54+ 행복시청 혁신과제 발굴, 시민과의 대화, 전지적 참여 시민 프로젝트, 시민 참여 정책 발굴 ‘동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연령·지역별 시민 참여 과정을 거쳐 최종 리빙랩 3대 과제를 결정했다.

 ▶문화재생 프로젝트Ⅱ=문화재생 리빙랩 프로젝트(덕풍천 환경&문화연구소)는 덕풍천, 한강둑방길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반려견 배설물, 이용객 불편 등)을 하남의 중심 하천인 덕풍천을 중심으로 해소해 환경보호와 반려동물 에티켓 공유 등 친환경 문화공간을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문화 조성 프로젝트이다.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커뮤니티 케어 리빙랩=자살, 치매 등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민간, 공공기관이 협력해 회복과 마음 치유를 통한 생명사랑 실천 프로젝트이다.

 ▶덕풍으로 퍼지는 안심미소 통학길 리빙랩=지역 학부모, 학교, 주민이 함께 원도심 학교 주변 교통 등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공공성과 쾌적성을 개선해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길 만들기 프로젝트다.

 시는 3대 과제 추진에 앞서 구성된 하남혁신통합조직(히트)과 과제별 지역주민,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 리빙랩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명훈 혁신기획관은 "이번 리빙랩을 통해 주권자인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끌어 나가는 시대적 흐름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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