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글로벌도서관 키즈룸이 최근 독서와 창작의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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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도서관 3층에 위치한 키즈룸은 그동안 책들이 가득 찼던 곳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거나 일부 유아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도서관은 변화된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키즈룸을 책과 놀이, 그리고 영화와 프로그램 등 다양성과 실용성을 더한 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키즈룸에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벽면 레고판과 블록을 비롯해 문자나 숫자 등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나 수치와 친숙해질 수 있는 자석 보드와 모형, 그리고 어린이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동네 도서관에서 영화관처럼 볼 수 있는 빔프로젝터 등을 설치해 공간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 "새롭게 바뀐 키즈룸이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와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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