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 안전망 강화를 위해 각급 기관 및 단체들이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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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2시 30분께 고양경찰서 2층 꽃우물방에서 이재준 시장과 고양·일산동부·일산서부서 3개 경찰서장, 정순현 일산동구노인회장 등 기관 및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경 참여 고양시 교통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석 기관장 및 단체장들은 지역 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협의체를 구성 및 발족하고 각급 기관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앞으로 교통협의체는 각 분기별로 업무 추진사항을 공동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개별 안건에 대해서도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대한노인회 고양시 3개 지회장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층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실효성 높은 목적적 예방활동 및 정책 제언 등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현장에서 3개 경찰서 서장들은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령 운전자(65세 이상) 면허증 자진 반납’ 제도의 실효성을 들어 이 시장에게 관련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105만 시민을 위한 지역 특화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교통 관련 예산을 적극 편성하는 등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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