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포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배분심사위원회는 올해 지역 내 부족한 복지자원을 보충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배분공모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복지수준향상을 도모할 이번 배분 공모사업은 그동안 경기도 공동모금회로 들어온 포천시 지정기탁금과 매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한 CMS 수입금 중 일부인 6천 만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배분 공모사업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는 복지자원의 효율적인 안배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도심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소흘읍과 선단동, 포천동의 복지자원과 농촌 지역의 복지자원은 차이가 있으며, 같은 포천이라고 해도 자원 수급 현황은 다를 수밖에 없다.

시는 이러한 지역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배분공모사업을 시행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 대상자에 우리시의 복지자원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4개 읍면동과 일선 보장협의체도 배분 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했으며 복지이용시설은 물론 각 단체와 기관에서도 참여할 수 있게 문호를 대폭 개방했다.

배분 공모 내용은 취약계층 자립분야, 복지시설종사가 역량강화 분야, 홀몸노인 지원 분야, 장애인 지원 분야, 미래세대 육성 지원 분야, 사회통합 지원 분야 등 6개의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 개발 분야와 자유주제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배분 공모사업을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공모되고, 우리 지역의 대통합과 시민들이 느끼는 복지체감도 향상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각 기관으로 공문 발송될 예정이며 5월 중 대상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6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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