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시 골목상인회 간담회’를 주관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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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평소 소상공인의 애환과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에 관심을 가져온 조명자 의장과 홍종수 부의장,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 조석환 도시환경교육위원장, 양진하 의원, 이재선 의원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골목상권 상인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날 간담회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인회와 의원들이 함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추진사업 현황과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한 뒤 상인들의 문제점과 고충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상인들은 공통적으로 "골목상권의 현실은 생각보다 더욱 어렵다"며 "최저임금 문제, 환경문제,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문제점을 호소하고 관련 조례안의 개정과 환경문제 개선 등 골목상권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유연한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 의장은 "지난해 의회에서 ‘수원시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관한 조례’와 ‘수원시 음식문화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며 "이번에 건의한 의견에 대해 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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