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선 7기 핵심 도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자문기구인 ‘경기도 사회적경제위원회’가 8일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10시 도청 제3별관에서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서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 15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도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제반 정책을 심의 자문하는 기구인 도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서남권 소통협치국장 등 공무원 2명을 포함,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담당하기 위해 심민자·이영주 경기도의원이 합류했으며 ▶주거 ▶교육문화 ▶환경에너지 ▶농식품 ▶물류유통 ▶돌봄서비스 등 민선 7기 전략 분야와 관련한 사회적경제 기업가들이 포함됐다.

또 사회적경제 전반에 관한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학계, 사회적가치 평가, 사회적금융 시민자산화, 창업컨설팅 등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지역문제 해결과 포용적 성장 방안으로 사회적경제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도에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핵심 도정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고 좋은 정책에 대한 제언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도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사회적경제 육성계획 수립 및 평가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및 지정 정책 ▶사회적 경제활성화를 위한 시·군, 유관기관,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력 ▶사회적경제발전기금 조성방안과 기금운영 방침 등을 자문 및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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