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신명나는 국악콘서트 한 편을 오는 11일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올린다.

‘김준수×두번째달’의 국악 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는 판소리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말 등 국악적 표현 방식은 그대로 살리면서 ‘두번째달’의 바이올린·만돌린·아이리시휘슬·아코디언·일리언파이프 등 독특하고 다양한 유럽의 민속악기 연주로 한국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공연한다.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송소희×두번째달’의 모던민요는 국악소녀 송소희의 맛깔스러운 민요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음악을 소개하며 공연을 이끌고, 아일랜드 토속성이 짙게 묻어나는 ‘두번째달’의 연주는 우리 소리와 완연히 어우러져 민요를 접해 보지 못했던 관객의 어깨가 들썩이게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에스닉 퓨전 음악을 선보인 ‘두번째달’은 월드뮤직 밴드로 2005년 데뷔한 이래 드라마 ‘궁’, ‘구르미 그린 달빛’ 수록곡과 국내 유수의 영화, CF, 드라마, 뮤지컬 음악들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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