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박물관이 대표 유물을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여주박물관 제공>
▲ 여주박물관이 대표 유물을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여주박물관 제공>
여주박물관은 박물관 대표 유물을 증강현실(AR)로 만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4곳의 전시실을 모두 관람하며 박물관 스탬프 투어를 완주하고 느린 우체통 엽서를 획득해야 한다.

엽서 뒷면의 그림을 색칠하고 증강현실 앱을 실행하면 3D로 구현된 여주박물관 여마관 건물과 보물 제6호 원종대사탑비를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다.

또한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는 용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모드와 퍼즐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원종대사탑비는 웅장하고 화려한 고려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유물로 북내면 상교리의 고달사지에 복원돼 있다. 탑비의 비신은 2016년 여주박물관 여마관이 개관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원본을 이관해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증강현실 앱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교육적 효과는 물론 재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며 "또한 관람객에게 인기 있는 느린 우체통에 증강현실을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강현실 앱은 앱스토어에서 여주박물관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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