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에서 사업 정리·회생 지원을 위한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정리·회생 상담창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5시 회계사(화)와 변호사(목)가 경기지역본부를 방문, 경영위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실패에 따른 신속한 정리 방법과 기업회생에 대한 밀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결과에 따라 사업정리 컨설팅, 회생 컨설팅 등도 연계 지원한다.

경영위기 기업들은 폐업, 법인파산과 관련된 세무·노무·법률 등의 행정처리 절차 및 법인회생 절차·지원제도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전문가에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용어가 많고 절차를 이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손쉬운 사업 정리 및 회생을 통해 재도전 활성화와 건강한 재도전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식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상당수 기업이 폐업함에도 퇴출 단계의 지원은 미미해 사업 정리와 회생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이러한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회생이 가능한 기업은 실패비용을 최소화하고 회생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회복하는 재도약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기업들은 중진공 경기재도전종합지원센터(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1층)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60-4937)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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