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한목소리로 노인들의 노후 대책 마련과 노인복지정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효도하는 정부·여당이 되겠다. 나아가 효도하는 국가, 효도하기 좋은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어르신 복지 향상, 치매 국가 책임제, 어르신을 위한 사회 일자리 확충, 돌봄서비스 확대 등 문재인 정부가 시행 중인 정책들은 국가의 마땅한 책무"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더욱 폭넓고 효율적인 정책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에서 "부모님의 희생정신과 근면함이 폐허가 된 이 땅을 70여 년 만에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대변인은 "부모님 세대들이 젊은 세대에게 존경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설계하는데 한국당이 밀알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노인 일자리 육성, 생활 안전보장, 노인복지 정책의 대대적 개편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확립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평화당이 앞장서서 어버이들이 걱정 없이 노후를 지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후소득 보장, 건강보험 확대, 부양의무제 전면 폐지 등 대책을 마련해 어버이들의 삶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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