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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미항 전경.
해양수산부는 8일 화성시 백미항을 ‘어촌뉴딜 300사업’의 8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수부는 올해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중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사업 규모가 크며 개발에 따른 마중물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을 ‘8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어촌뉴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17개소와 자체 검토 3개소 등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단 및 공간환경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권역별 총괄조정회의에서 최종 8개 대상지를 선정했다.

해수부는 8대 선도사업 대상지에 대합실, 선착장, 안전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부처 협업사업도 적극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공공부문 건축디자인 개선 방안을 8대 선도사업에 시범적용한 결과 등을 토대로 어촌뉴딜형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고 2020년도 사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또 8대 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 전문가 등과 함께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추진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화성시는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백미항이 선정됨에 따라 2020년 말까지 2년간 국비 70억7천만 원, 도비 10억1천만 원, 시비 20억2천만 원 등 총 104억 원을 들여 백미리에 ‘해양생태휴양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특화어촌위원회와 전문가를 포함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백미항에 염전·머드 체험이 가능한 해양생태공원 조성, B&B호텔 리모델링, 정주어항공간 조성, 마을 생태 트레킹 코스 개발, 마을 디자인 정비, 스마트 리조트 통합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조흥복 ·박진철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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