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 , 삶의 무늬는 고통을 이긴 문양으로 , 전기요금 못낼 정도 고난도 

청아하고 기품있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브라운관을 통해 오랜만에 등장했다. 70년대 스타 은희가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은희는 여전히 청아하고 단아한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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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희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등장했다.

은희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등장했다. 은희는 그동안 있었던 삶의 애환과 굴곡진 순간들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우산을 쓰고 파도가 치는 바닷가를 바라보는 노가수의 진정성은 여전히 살아있는 예술혼의 진수를 느끼게 했다. 대자연 앞에서 작은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 줬다. 자연 앞에서 작아지는 인간은 보잘 것 없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은희는 가장 보고 싶은 이로 어머니라고 밝혔다. 바닷가 파도를 향해 엄마라고 외치는 은희는 어린 시절을 상기하는 듯 했다. 사업에 실패했던 은희는 전기요금을 내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다고 전하며 극복한 과거를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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