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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에서 처음으로 산림기술사 취득 공무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만안구 교통녹지과 이남일 주무관(35·녹지7급).

이 주무관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시행한 제117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산림기술사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산림기술사는 명실공히 산림 분야 최고의 기술자격이다.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해 기술연구, 자문, 감리,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특히 국내 산림기술사는 150여 명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취득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주무관은 경기도와 31개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며, 국내 150여 명 중에서도 최연소로 꼽힌다.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산림 분야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주무관은 "산림전문가로서 안양시 산림행정 발전에 일조하고,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 및 산림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에서 임학과를 전공한 이 주무관은 2011년 안양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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