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아시아 대평원 국가인 몽골이 국제협력사업 일환으로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올해에도 벌인다. 9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는 ‘인천 희망의 숲 자원활동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희망의숲시민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산림조합이 주관했다.

앞서 시 녹색기후과와 시민협의회, 산림조합, 인천연구원 등 관계자 6명은 지난 3월 4박 6일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 성긴하이르한구와 다신칠링솜, 토진나르스 등지를 사전 답사했다.

신규 조림사업 대상지를 미리 점검하고 기존 조림지의 사후관리 상황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또 현지 자연환경청장 및 교수 등을 만나 양 도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몽골 조림지 현장의 식재활동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간 몽골 현지로 떠나는 약 38명의 자원활동단이 참여했으며, 사업계획 공유와 참가단 서약식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 몽골에 대한 사전지식 공유와 자원활동 봉사자의 자세, 안전수칙 등에 관한 세부 정보가 제공됐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