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니버설디자인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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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초교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 11개 학교, 11개 학급,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270여명이 교육을 받는다.

유니버설디자인(UD)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고령화 사회 및 사회적 약자, 외국인 등 다양한 우리사회에 성별, 연령, 신체적 능력 등에 차별받지 않으며,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을 이해하는 기본 교육과 유니버설디자인 제품(브래들리 타임피스 시계, 손톱깍기, 가위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유니버설디자인 체험키트를 이용해 수지장애 및 지체장애, 시각장애, 감각장애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느꼈던 불편함을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착을 위해 비교적 사고가 유연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이 보편화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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