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해군 2함대)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부대인근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대민지원에 팔을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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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는 매년 영농철마다 못자리, 파종 작업 등 농촌일손 돕기에 앞장서왔으며, 부대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병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농작물 파종기를 맞아 인력이 부족한 부대 인근 농가(포승읍)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회에 걸쳐 대민지원을 실시한다.

대민지원에 참가한 해군 2함대 장병들은 밭을 갈아 이랑을 만들고, 깨와 고추 등 채소를 심고 과수원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농가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2함대 해상전투단과 지휘통신대대 장병 1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뙤약볕 아래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논에 옮겨 심는 일을 도왔다.

조영우 중령은 "올 전반기에 300여명의 장병들이 지역 농가를 찾아 고령화로 침체된 지역 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국민 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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