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민백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다음 달까지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 드라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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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수업은 책의 내용을 연극으로 표현해보면서 각각의 사건마다 인물의 입장에서 감정과 정서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책을 입체적으로 읽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개발 및 인성 함양, 창의력 및 표현력 증진, 학급 구성원들의 친밀감 형성과 협동심 증진에 도움을 준다.

드라마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각각 자유 주제를 정해 창작연극을 만들었는데, 서로 상상력을 동원해 연극을 만들어보니 참 재미있었다"며 "다른 조가 만든 연극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는지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박정애 교장은 "드라마 수업을 통해 자신의 느낌 표현과 친구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접하면서 친구들과 더욱 돈독해지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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