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액으로 총 5천543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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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 공무원들이 1천315만 원을 모은 것을 비롯해 강원도민회 등 지역의 6개 향우협의회에서 400만 원을, 민주평통과 여성단체협의회 등 5개 민간단체에서 520만 원을 각각 보내왔다.

특히 강원도민회는 별도로 일일찻집을 열어 520만 원을 추가 모금하기도 했다.

안양도시공사와 안양시청소년재단 등 시 산하 2개 기관에서 364만 원을 거뒀는가 하면, 안양시 명예시민과장들이 140만 원을 모았다.

호계 2동 새마을부녀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는 232만 원을 기탁했다.

또 아동복지시설인 ‘안양의 집’이 100만 원을, 개인택시조합은 200만 원, 시민대상수상자회가 170만 원을 각각 보탰다.

석수 3동 충훈벚꽃축제추진위는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과 모금액 380만 원을 내놨다.

안양시의회도 200만 원을 전해왔으며, 안양장례식장은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민들의 온정이 예기치 않은 화마로 슬픔에 빠진 강원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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