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경찰특공대는 ‘2019 경기북부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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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합동훈련에는 경찰, 군, 소방, 경기도, 의정부시 등 10개 기관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유해화학물질차량을 이용한 테러상황을 가정, 차량돌진으로 인한 화재와 도심질주 총기난사 테러, 인질테러 등에 대비한 초기 대응체계 확립에 중점을 뒀다.

특히 유해화학물질을 실은 차량이 폭파되면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 경찰특공대와 군특임대가 헬기와 장갑차 등의 장비를 이용해 테러범을 진압하는 훈련 등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수준으로 선보였다.

최해영 청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화학테러 발생 상황에 중점을 두고 경찰과 군·관·민의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대테러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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