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22일 10개국 관련 연구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GSPC 2030, 수목원·식물원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생물다양성협약(CBD) 지구식물보전전략(GSPC)2020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뒤돌아보며 세계 유수 연구자들과의 주제 발표 및 논의를 통해 지구식물보전전략(GSPC)2030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조연설과 리더스포럼 그리고 각 주제별 4개의 세션 ▶GSPC 2020 성과 및 전망 ▶한반도의 새로운 이슈 ▶DMZ(접경지역의 보전 및 이용사례) ▶수목원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 ▶토착생물보전을 위한 침입외래종의 관리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는 도널드 라코우(미국 코넬식물원)박사가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유기체들의 조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과 식물원 및 수목원의 50년 후 미래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리더스포럼에서는 폴 마이어(미국 모리스수목원)박사는 식물원은 연구 및 교육 뿐 만 아니라 식물보전의 중요성 및 중요한 식물서식지 보존의 중요성을 방문객들에게 알림으로써 식물보전을 위한 수목원·식물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식물보존전략(GSPC)2030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식물의 지속가능한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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