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8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높아지고 있는 공중화장실 내 범죄 발생 및 이용 불안에 대응, 보다 안전한 화장실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 내 노후 화장실에 대한 범죄예방을 위해 구조 및 실내 조명 개선, 대형거울 및 편의시설 개선, 내장재 색 등 새로운 화장실 디자인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 비상벨을 추가 설치해 음성 자동인식이나 수동 조작을 통해 외부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 경찰서까지 위급상황을 알려주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조성 사업을 철저히 추진해 45만 의정부 시민이 안심하는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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