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이미지를 브랜딩하기 위해 2019년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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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브랜드와 캐릭터 2개 부문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접수기간은 6월 3일부터 10일까지다.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각 부문별로 대상(500만 원), 최우수상(400만 원), 우수상(300만 원), 입선(150만 원)을 선정해 시흥시장상을 시상하는 한편 선정된 작품은 시흥시 우수브랜드상품으로 지정돼 컨설팅을 받고 시 브랜드숍인 시흥 꿈 상회에서 판매하는 등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시흥 꿈 상회는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브랜드상품 100여종을 판매하고 시흥에 터를 둔 청년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시민들과 기업들이 개발한 상품에 시흥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입힌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시 공식 캐릭터인 토로·해로 인형은 물론 오이도 빨강등대를 수놓은 자수 제품, 친환경 타월과 행주, 시흥의 명소를 손 스케치로 담은 에코백 등 시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 올해만 2천100만 원의 매출은 물론 오이도점는 주말 평균 800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시와 브랜드상품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종성 소통협력관은 "시는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딩 사업은 물론 시흥 꿈 상회 운영 및 브랜드 상품 개발 등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갈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다 친근하고 발전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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