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지역 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하나되는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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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부모들의 이해를 도와 자녀와 성문화를 공감하는 등 바람직한 학부모상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딸을 둔 학부모와 아들을 둔 학부모로 대상을 나눠 실시했으며, 11일에는 몽실학교 큰꿈관에서 희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예방의학적 성교육도 운영했다.

1일 1회 차 교육에는 200여 명의 아버지가 참여해 책임의 성교육 연수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2일에는 ‘꽃으로 살지 말아라’라는 주제로 딸과 공감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9일 3회 차에는 신한대학교 강당에 아들을 둔 학부모 700여 명이 참석, ‘음란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통해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의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86% 이상이 ‘매년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내년도 학부모교육 계획에 반영해 학부모들의 성교육 이해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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