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降魔觸地印(항마촉지인)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5월 13일 월요일 제14면

降魔觸地印(항마촉지인)/降 항복할 항/魔 마귀 마/觸 닿을 촉/地 땅 지/印 도장 인

직역하면 ‘마귀를 물리치고자 땅을 향해 손을 가르키는 모습’이다. 부처가 악마를 항복시키는 인상(印相)으로 왼손은 펴서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무릎에 올려놓고 오른손은 펴서 땅을 가리키는 모습이다.

 석가모니가 성도하기 전에 비파라수 아래 금강좌에 앉아 선정인(禪定印)을 했다. 석가는 깨달음을 이루지 않으면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이때 마왕 파순은 만약 석가가 성도하여 부처가 된다면 일체의 중생은 구제되고 마왕의 위력은 감퇴된다고 생각해 방해를 했다. 마왕은 3명의 미녀를 보내 쾌락으로 석가를 유혹하려고 했다.

 이러한 시도가 성공하지 못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악마 군사를 동원해 힘으로 쫓아내려 했다.

 마왕은 "나무 아래 앉아서 무엇을 구하는가. 너는 신성한 금강보좌에 앉을 가치가 없는 자이다"라고 외쳤다. 석가모니는 "천상 천하에 이 보좌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나 한 사람뿐이다. 지신이여 이를 증명하라"고 하면서 선정한 오른손을 풀어서 오른쪽 무릎 위에 얹고 손가락으로 땅을 향해 가르켰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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