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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가 열린 11일 수원화성 창룡문 잔디광장에서 학생·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주제로 수원화성의 풍광을 도화지에 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화성 창룡문 일대가 도화지와 물감으로 물결쳤다."

‘제7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가 지난 11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룡문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주제로 아름다운 화성의 풍광을 청소년들의 마음에 새기는 문화예술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공식적인 대회가 시작되기 두 시간 전부터 가족이나 친구, 학원 단위로 출전한 참가자들로 창룡문 잔디광장 일대는 북적였다.

주제 발표 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자 참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화폭과 원고지에 수원의 대표 문화공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미적 가치와 정조대왕의 리더십과 효심, 역사적 의미 등을 담아냈다.

수원화성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도 참가자들의 그림과 글을 감상하면서 좋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응원을 했다.

▲ 한창원 본보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림 부문은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글짓기는 초·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또한 가족참여형 레크리에이션과 페이스페인팅, 비누 만들기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창룡문 일대는 형형색색의 물결로 넘실댔다.

대회 입상자는 이달 말께 본보 지면과 홈페이지(www.kihoilbo.co.kr)를 통해 발표된다.

행사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글과 그림으로 담으면서 전통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본보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수원시 등이 후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사진=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여유로운 모습으로 행사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 달리기 이벤트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있는 어린이.
▲ 부대행사로 진행된 비누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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